Contact    
Westad, The Global Cold War: Third World Interventions and the Making of Our Times
 

2016-06-04 

2016 6월 세미나 기록


일시: 2016년 6 4() 1:00-3:00

장소: 중앙대학교 R&D 센터 610호

참석하영선, 손열, 김헌준, 손병권, 마상윤, 용채영

발표: Odd Arne Westad, The Global Cold War: Third World Interventions and the Making of Our Times.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7

발제: 김헌준(intro, 1, 2), 마상윤(3, 4, 5), 손병권(9, 10, 결론




발표 및 토론 내용


발표 


발제문 참조


토론


하영선: 처음 개념사의 필요성을 느낀 것은 사회과학 기본개념들이 19세기에 서양 개념들의 번역의 형태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에서 출발함. 19세기 당시의 문헌들을 리딩하고 서양의 기본 개념들에 대해서 어떻게 번역되어져서 자리 잡았는지, 우리의 전통개념과 서양 근대개념이 어떻게 접합되는지에 대해서 고민함.

 

또 하나, 19세기 이후에서 식민지 시기까지도 포함. 분단 이후의 냉전시기의 어떤 형태의 변화를 겪은 것인가? 탈냉전 이후의 오늘날 변화는 무엇인가? 이를 전체적으로 보는 것이 한국의 개념사 공부일 수밖에 없다. 전통개념, 서양근대개념과 복합시대와 냉전시대의 개념들을 봐야 함. 냉전 개념사를 먼저 정리할 필요가 있음.

 

남북은 개념을 모두 다르게 쓴다. 사회과학 개념사적 접근, 논의들을 초보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고, 냉전시기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각자 냉전시기에 대한 pilot study를 정리하고. 냉전을 정리하고 냉전 개념사를 정리해야 한다. 그에 앞서 냉전사의 historiography를 볼 필요가 있다. 웨스타드의 포지션은 제 4기 냉전사연구의 선봉자로서 post-Westphalian의 시대의 냉전사 연구이고, 냉전의 분석대상을 globalize하겠다는 입장이다. 미소 중심의 냉전에서 글로벌화된 issue, actor를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임. 또 기존 냉전사는 외교안보, 경제를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그 두 가지도 중요하지만 문화, 이데올로기에 대한 연구가 간과되어 있었다. 웨스타드의 고민도 그것에서 나오는데, 현재 우리가 하려는 고민은 냉전연구가 아니라 냉전의 개념사를 하는 것이다. 현재 개념사에서 제 3의 길을 모색한다면, 한국에선 초보적 정리도 필요하다. 냉전 개념사를 어디까지, 어느 시기를 가정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기본적으로 45-60년의 key concept들을 깰 필요가 있다.

 

개념사는 코젤렉이 한 것처럼 단순히 개념의 의미의 역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정치사회사 속에서 개념사가 서로 주고받는 이야기를 해야 함. 제도사도 같이 가지 않으면 뜬 이야기밖에 되지 않는다. 실제 이것을 각자의 관심에 따라 쓴 것을 잡고 연구를 해볼 필요가 있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