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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교사연구회 4월 정례모임
 

2016-04-16 

2016년 4월 세미나 기록

 

일시 2016년 4월 16일(토)




 

1. 주 텍스트

 



* Yuan Kang Wang, Harmony and War 

* Evely Rawski, Early Modern China


2. 발제 (발제문은 첨부파일 참조)

 

3. 토론 내용 정리



이헌미: 위앤캉은 중국 내 정복 왕조와 한족 왕조를 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 이외의 관계에 대한 분석은 소략. 저자처럼 몽골과 조선의 역할을 같게 볼 수 있는가? 우선 지리적 차이가 존재한다. 또 문화적 동질성의 측면을 너무 간과한 것 아닌가? 저자의 간명한 주장(유교적 변수는 구조적 변수와 달리 중국 대외정책을 이해하는 데 보조적인 변수라는 가설)은 조선의 사례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 그리고 이와 같은 주장이 현대 중국을 설명하는 데 다시 적용될 수 있는가?

 

전재성: 구조적 현실주의의 문제점. 첫째, 미어샤이머식의 논지(근대 무정부 상태로부터 도출된 분석)이 위계적 국제질서에 대한 분석으로 나아갈 수 있는가? 제국 간 관계는 폭력적 관계일 수 있으나, 무정부 상태와는 다르다. 둘째, 동서남북의 오랑캐를 다룬 방식은 다르다. 내륙 아시아와 조선/일본/베트남의 경우는 다르다. 셋째, 미어샤이머의 분석은 강대국 중심의 접근법. 과연 당대 남송-명이 강대국이라고 볼 수 있는가?

 

이헌미: 저자는 유교 변수를 전략적인 비합리성이라고 봄.

 

하영선: 미어샤이머를 통해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잃었나? 분석적인 힘을 얻었으나, 내용 자체가 부실해짐. 힘의 배분 상태를 보여줄 수 있는 구체적인 인덱스가 있는가? 결국 놓친 부분은 형세(현실로서의 사대)기세’(이념으로서의 사대)의 분석을 했어야 함. -서하-금에 대한 분석만을 강조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김준석: 이 책을 쓴 의도가 무엇인가? 중국과 일본, 한국, 여진, 몽골 등을 같이 봐야한다는 논의.

 

이헌미: 1996년에 로스키는 미국 아시아 학회 취임. 취임사에서 청의 역할 강조(신청사에 영향을 줌). 중국사를 탈중심화했는데, 이 책을 통해 동북아를 탈중심화.

 

김현철: 동아시아사라는 과목이 생겼음. 이 책도 그런 문제의식과 통하는 부분이 많음. 복합적 접근방식에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은 많음. 일본이 상대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측면이 많음. 이것이 본인의 의도인지?

 

김성배: 주변의 시각에서 보겠다. 중심이 아니라 변경을 봐야한다. 이를 세계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조선이 다른 의미에서 단순화된 측면이 있음. 조선의 경우는 유교국가라는 측면에서 다른 한반도 국가와도 차이가 큼. 유교국가간의 전쟁은 줄어든다는 유교평화론. 임진왜란에 대한 중국의 참전도 이렇게 해석될 수 있음. 힘의 배분 관계로만 역사를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한 과업. 정치문화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김봉진: 지역사를 봐야한다는 문제의식에 동감. 조공체제를 멀티플로 봐야한다. 조공체제 속에 유교 문화가 얼마나 침투해 있는가? 책봉/조공의 관점에서 유교, 봉은 맞지만 조공은 하지 않는 레벨, 무역만 하는 레벨, 유교 문화를 덜 공유하는 국가들(적 국가)에 대한 최하위 단계. 최하위 단계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은 무의미함. 조공체제의 진수는 위 단계에 있음.

이헌미: 일본의 성장에 대한 외재적 요인을 성공. 은 중심의 세계사 논점은 도움이 된다.

 

하영선: 샌프란시스코 두 가지 사건. 중국은 청나라와 다르게 중심화를 하는 것. 마테오 리치의 지도. 탈중앙화한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12부 만든 지도 6부 소실. 하나는 바티칸. 하나 빠리, 일본 3, 일본 개인 소장 1. 미국이 100만 불로 삼. 조선, 일본에 대한 설명이 붙어있음. 중국 가톨릭. 어디까지가 마테오 리치고, 어디까지가 리지조인가? 조선/기자/속국에 가자 위에 있는 나라 고구려/백제/신라. 일본에 대해서는 자연지리적 정보. 마테오 리치 지도에 대한 해설이 필요하다.

 

김준석: 유교적 평화가 근거가 있는가?

 

김봉진: 속국론의 그 당시의 의미를 봐야한다. 유교적 의미. 중국은 전통에 대한 재해석을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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