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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도입사
 

2003-01-22 

98년 11월 세미나 기록

 

일시 : 1998년 11월 28일(토) 오후 3시 30분-8시
장소 : 서울대 동원생활관 3층 2회의실
참석 : 하영선, 장인성, 신욱희, 안인해, 김영호, 손열, 김용직

 


 

주요토론내용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방일 예정
- 일측 3명 발표 예정. 우리측이 2세션, 총 3세션.

 

개념도입사의 시작은 전파의 진원지. 그 다음은 청.
- 이에 대해 일본 매개변수라는 측면에서 일 측에서 comment가 있을 것임.
- 우리가 읽은 한도까지 정리하고 더 본다면 한성순보와 주보까지. 중도나 우파까지 포함되면 좀더 완성도가 있을 것임.
- Richter의 책은 평면적 개념 서술이 아니라 특정 시기, 장소에서 개념이 형성되고 어떻게 권내에서 전파되는가를 시대별로 보여줌.
- 코젤렉사전은 국제문제연구소 소장.
- 서양의 원래 뜻. 그 번역(주로 일본 것). 우리가 쓰던, 쓰고자 했던 뜻. 셋 중에서 주로 마지막에 초점을 맞추고 대표 텍스트를 우선 보고 진행.

 

내년 연말쯤 정치학회에서 발표회를 준비하고, 1개념 당 1권씩 책을 내기로 함.
- 중요한 것은 당시인들의 chain of thought를 밝히고, 그들의 논리를 추적해서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
- discourse를 현대까지 끌어올린다면 우리가 해외유학을 통해 들여오는 개념들이 우리 것으로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임.

 

'전파'를 이론화하는 작업
- 동주의 회화사 분석: standard 형성. diffusion되는 과정. 내부의 문제(diffusion의 내부적 변용)
- 역으로 전파를 국제정치에서 원용해서 회화에 적용했음

 

북한언어의 문제
- 그 언어도 전파의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어야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임. 현재로서는 해체를 못하고 있음.

 

동주의 저항민족주의에 대한 이해
- 민족주의는 내부적으로도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인데 저항민족주의는 외부에만 집중된다. 그것이 비극이다(위정척사에 대한 반대).
- 전진민족주의: 밖도 막아내면서 내부적인 일체감을 획득할 수 있도록 나아가는 민족주의.
- 전파모델과 민족주의의 문제가 불일치되는 느낌임(민족적 저항 vs. 민족주의). 왜냐하면 독립협회가 소홀히 다뤄짐.
- 그렇지만 19세기 말에 대해서는 개화에 일정한 점수를 주고 있음. 위정척사로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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