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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교사연구회 2020년 6월 정례모임
 

2020-06-20 

한국외교사연구회 20206월 정례모임

 

 

일시: 2020.06.20.() 3:30pm

장소: 동아시아연구원(EAI) 대회의실

 

 

1. 세미나 주제 및 독회자료

 

“Global History and IR” (발제: 김준석)

1.      Amitav Acharya, "Global International Relations and Regional Worlds." Int'l Studies Quarterly 2014, 647-659

2.      Andrew Philips, "Global IR Meets Global History: Sovereignty, Modernity, and the International System's Expansion in the Indian Ocean Region." Int'l Studies Review 2016, 62-77

3.      Marshall Hodgson, "Interrelations of Societies in History." Comparative Studies in Society and History, 1963, 227-250

4.      Sanjay Subrahmanyam, "Connected Histories: Notes towards a Reconfiguration of Early Modern Eurasia." Modern Asian Studies 1997, 735-762

5.      Victor Lieberman, Strange Parallels: South Asia in Global Context, c.800-1830 Volume 2 Mainland Mirrors: Europe, Japan, China, South Asia, and Islands. Cambridge UP, 1-117.

6.      John Darwin, After Tamerlane: The Rise and Fall of Global Empires, 1400-2000. Bloomsbury Press.

 

 

2. 토론 내용 정리

 

n 유라시아를 큰 단위로 보고 각 부분이 비슷하게 발전하다가 일시적으로 깨졌다는 내용

-        비슷하게 발전이란? 서양근대의 전파 기준으로 보면 다른발전이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n 16세기 명나라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필립스의 주장이 가장 수용가능한 편인 듯

 

n 우리 프로젝트는 글로벌히스토리를 소개하는 것 자체로는 의미가 없음. Comparative가 아니라 connected로 본다면? 글로벌히스토리 속의 중국사, 그와 연결된 한국사? 지금까지 글로벗ㄹ히스토리에서 중국,일본과 달리 한국은 별로 다뤄지지 않았음. (Lieberman이 이태진이 간간이 언급됨.) 우리가 처음으로 언급을 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오려면? 한국을 뺄 수는 없는데 이 틀로 어떻게 볼 것인가?

-        한국이 언급안되는 것은 관심이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조선이 실제로 세계사와 상당부분 단절되어 있었다는 점. 이 시각은 문명간 상호교류, 소통과정인데 조선의 경우 주로 일방적 과정. 세계사적 시각으로 한국사를 재해석하려면 그 전 시대나 개항 이후를 다루어야 하는데, 그러면 문제의식이 달라질 것.

-        한국이 닫혀진 공간이었더라도 그 닫혀진 모습을 그려 볼 수 있을 것. : 왜 예수회가 조선에는 들어오지 않았나?

-        non-outcome인지를 설명하더라도 한국 사례는 들어가야 함

 

n Global/non-Western IR은 주로 1945년 이후부터 현재, 서구제국주의 유입부터 1945 전까지의 이행기, 그 앞 시기 1800-1850 제국들 간의 교섭사 등의 시기로 나누어짐. 글로벌히스토리는 근대이행기까지, 글로벌IR은 그 이후 시기를 현재에서 과거로 주로 다루고 있음. 이것을 합치려면? 특히 앞 시기인 전파시기 연구가 부족.

-        글로벌히스토리가 글로벌IR에 주는 시사점은? 이제까지는 한중관계를 주로 보았는데 single case가 아니라 비교적으로, 중국이 만든 천하체계를 다른 천하들과 비교해볼 수 있음. 중국제국과 다른 제국과의 관계와 그 안의 한중관계. 1500년 이후 유럽의 근대/주권국가체제는 사실상 제국 간의 경쟁체제, 유럽은 여러 개의 메트로폴리스가 서로 경쟁함.

-        식민지 시기도 비교제국사적으로 본다면?

 

n Acharya가 비판 받은 것은 “non-Western”은 자체가 Western 중심적 시각이라는 점. 그래서 “global” 로 바꾸고 최근에도 많이 출판되었지만 웬트와 마찬가지로 후속 연구가 안 되고 있음. Comparative가 아니라 connected를 보려면 언어,문헌이 장악되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 아니라 사료도 결국 주도국의 사료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empirical 연구가 아닌 규범적 제안에 머물러 자조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또한 코로나 이후 국가중심 분위기가 강해짐.

 

n 비교제국사냐 연계제국사냐. 이제까지는 중,,유럽만 다루어졌지만 연계제국사로 그 속에서 한국이 살아온 나름의 방식은?

 

n 지구사적 문제의식을 한국사와 접목시키려면 중화질서,천하를 매개로 삼는 수밖에 없음. 개념사 연구를 이러한 새로운 문제의식으로 다시 한다면? : ‘천하개념도 각 행위자가 다 다르게 생각했고, ‘종주권19세기 유럽에서 만들어 덧씌워진 개념이어서 최근 동양사/한국사에서는 사용을 자제하려는 경향.

 

n 우리가 볼 수 있는 1차사료는?

 

n 이론적 검토가 선행되어야 함. /일을 다룬 글로벌히스토리 연구를 먼저 검토, 한국이 어떻게 간접적인 충격을 받았는가. 사학계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시각을 제시하려면?

 

n 동서양 교류에서 한국의 역할은?

 

n 한국을 다룬 Andrade의 연구가 있음: The Gunpowder Age (2016); 2014 논문 (임진왜란 시기 조총 및 병법)

 

n 중화질서 속 통시적 역동성을 보여주는 작업을 오래 해왔는데 그것을 뛰어넘는 문제의식을 제공.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n 도자기,무기 처럼 주제별로?

 

n 제국의 경쟁 속에서 periphery 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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