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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교사연구회 2017년 5월 정례모임
 

2017-05-20 

한국외교사연구회 20175월 정례모임

 

 

일시: 2017.5.20.() 3:30~6:00 pm

장소: 한국고등교육재단 지하2층 세미나실

 

 

1. <동아시아 천하질서와 한국의 생존전략사> 원고 프로포절 발표회 1

 

v 발표자

김수암 | 한중관계에 대한 백제의 인식 및 대응

이헌미 | 7세기 신라의 삼국통일과 한중외교

김봉진 | 장보고 해상 세력과 당 제국 질서

김현철 | 조선후기 북벌론의 형성과 변천과정

 

 

2. 토론 내용 정리

 

n [전체] 종래 사학계에서 보듯이 양자관계가 아닌 다자관계의 틀로 입체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문제의식 공유함. 다국관계를 본다는 것은 어느 정도제국적 마인드가 필요함.

è  가제: ‘동아시아 천하질서와 한국의 생존전략사

 

n [백제] ‘한국의 생존전략사라는 맥락에서 보았을 때, 삼국의 생존전략 중 백제의 전략은 무엇이었느냐가 핵심임. 고구려는 전쟁, 신라는 동맹백제의 생존전략은?

-        백제의 문화력, 일본과의 관계

-          백강전투(663): 나당 연합군 vs 백제 부흥군 및 일본 지원군의 전투. 백제는 이미 멸망한 시점에 백제를 위한 동북아 최대의 전쟁이 발생한 것. 현재 일본에서는 고대 일본의 군사력,제국력을 강조하기 위해 백강전투에 주목하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일본이 대군을 백제에 파병한 것은 그만큼 일본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던 모국을 구하러 가는 느낌으로 지원하러 갔던 것으로 해석이 가능함.

-          고구려,신라도 일본과 교류가 있었지만 백제의 영향력이 압도적이었음. 발달한 문화를 바탕으로 국제적 영향력을 구축한 것은 삼국 중 가장 세련된 전략으로 볼 수 있음.

-        구체적 연구사례를 선정할 필요 있음. 백제 멸망(660) – 백강전투(663) – 고구려 멸망 (668) 시기 주목 가능.

-        위진남북조 (분열된 중국) vs 수당 (통일된 중국)’으로 나누어, 중국의 상황을 변수로 백제의 생존전략을 검토할 수 있음. 노중국 선생의 다변외교참조. 백제는 중원의 통일로 변화된 상황을 보지 못하고 전략을 전환하지 못한 것인가?

-        자연스럽게 삼국의 생존전략 비교 연구로 이어질 수 있음.

 

n [신라, 나당전쟁] 삼국 통일 당시 신라의 생존전략은?

-        6세기 나제동맹이 와해되고 고구려는 수당과 대립각을 세우는 가운데, 백제와 신라 모두 수당을 외교적으로 포섭하려 하였으나 신라는 성공하고 백제는 실패한 이유는?

-        당의 입장을 고려해야 함. 한반도/고구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제 중 누구와 손을 잡아야 할 것인가. 김춘추의 외교력도 있겠지만 결국은 당의 선택이 주효했을 것.

-        백제는 왜,가야세력과도 연결이 있던 반면 신라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었음.

 

n [통일신라, 장보고] ‘동아시아 국제질서라는 맥락 가운데 장보고라는 개인 행위자만이 강조되면 인물 전기문이 될 우려. 통일신라 및 멸망한 백제라는 국가와 장보고 개인의 관계를 규명할 필요.

-        이성시 논문 참조.

-        신라의 소제국 질서’: 통일을 이룩한 신라가 바다를 매개로 세계와 연결되었다는 것은 중요한 점. 장보고가 당-신라 연결의 통로 역할을 한 것인데, ‘당의 제국 운용과 장보고만 볼 것이 아니라 신라의 지역 운용과 지방호족으로서 장보고의 위치를 밝힐 것 (백제,고구려 유민, 호족 세력 난립 등의 환경 고려). à한반도의 생존전략맥락에서 장보고를 위치 지을 것.

 

n [조선후기, 북벌론] 북벌론의 전체 추이 정리는 유의미함. 추가로 분석적 분류나 사례 연구가 필요함.

-        ‘Great debate’의 증거가 될 만한 상소문이 있으면 사례가 될 수 있음.

-        <허생전>에서 북벌론을 비판하고 조선의 생존전략으로 네트워크 외교를 제시한 것은 당시로서 상식적인 것이었나? 연암의 창의적인 의견이었나?

 

 

(**발표문 추후 첨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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